전남농기원, 농업용 지하수 분석 수수료 신용카드 납부 가능

올해부터 위택스 납부로 편의성 제공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3월 08일(토) 10:39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남도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지하수 분석 및 양액처방 수수료를 위택스에서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분석 수수료는 계좌이체 방식으로만 납부할 수 있었으나, 정부의 납세 편의 시책에 따라 위택스 내 카드 결제 시스템이 추가되어 농업인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지하수 분석 등에 따른 수수료를 지방세 및 세외 수입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위택스’를 통해 계좌이체,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중 하나를 선택해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전라남도의 수경재배 면적은 2023년 기준으로 748㏊로, 전국(4351ha) 대비 17.2%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딸기와 토마토 등 과채류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농업기술원은 수경재배 농가를 위해 원수 분석 및 양액처방 지원을 통해 연간 200건 이상의 시험·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16개 작목을 대상으로 맞춤형 양액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남 농업인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는 분석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김주혜 연구사는 “수경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과 양액처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납부 방법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농가가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분석 서비스 및 수수료 납부 관련 문의는 전남농업기술원 운영지원과(061-330-262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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