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의 M&A 전문가로 돌아온 이제훈…'협상의 기술' 3.3% 출발
 서강준이 고등학교에 위장 입학하는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6.7%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yna.co.kr
2025년 03월 09일(일) 13:37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이제훈이 백발의 냉철한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활약하는 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처음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의 시청률은 3.3%(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1화는 재계에서 손꼽히는 기업 산인그룹이 부도 위기에 처한 가운데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 분)가 한국에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윤주노는 백발과 차가운 인상 탓에 ‘백사’라는 별명을 가졌으며, 말수가 적어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귀국과 동시에 모델하우스 직원으로 좌천된 곽민정(안현호), 동네 변호사 오순영(김대명), 인턴 최진수(차강윤)를 모아 ‘프로젝트 M’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꾸리고, 그룹 손질에 나선다.

당장 11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갚지 않으면 회사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하태수(장현성) 산인그룹 전무는 이익이 나지 않는 자회사를 매각할 것을 주장하지만, 윤주노는 제일 알짜인 산인건설을 고가에 판매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며 맞붙는다.

‘협상의 기술’에서는 친근한 역을 주로 맡았던 성동일이 산인그룹을 이끄는 송재식 회장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강한 눈빛으로 주변 임원을 압도하는 노회한 회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얀거탑’,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박형식·허준호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전날 11.2%의 시청률을 보이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보물섬’ 자체 최고 기록이다.

서강준이 고등학교에 위장 입학하는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6.7%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yna.co.kr
 서강준이 고등학교에 위장 입학하는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6.7%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yna.co.kr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41495020501738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3월 13일 01: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