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주말 대낮 광주 도심 대규모 정전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2025년 03월 09일(일) 18:08 |
9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40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주월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이로 인해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 94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어.
전력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고.
소방 당국은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를 접수한 6곳에 출동해 구조에 나섰고,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한때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해.
전력 공급은 정전 발생 2시간30여분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8분께 재개돼.
조사 결과 광주 남구 진월동 한 사거리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신주에 연결된 고압선을 건드려 단선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한전은 끊어진 고압선 교체 복구를 마친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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