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 걸으며 ‘봄의 시작’ 느끼세요"

15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달마고도 힐링걷기’ 진행
김소영 작가·허영호 산악인 등 참여…프로그램 다채

명현관 군수는 “한반도 첫 봄의 시작을 달마고도 걷기 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며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에서 봄의 활기를 찾고, 해남의 맛과 멋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사찰 미황사가 있는 달마산에 조성된 17.74㎞의 둘
2025년 03월 10일(월) 09:23
달마고도 걷기 대회 포스터
달마고도를 걸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반도의 봄이 시작되는 곳, 해남에서 봄맞이 걷기 축제가 열린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한 달 간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 ‘달마고도 힐링걷기’ 행사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올해 달마고도 걷기 축제는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명사와 함께 걷기, 줍깅 챌린지 등 4주간에 걸쳐 다양한 테마별 걷기가 운영된다.

힐링걷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힐링음악회와 숲속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노르딕 워킹 체험도 마련돼 즐거운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5일 첫 걷기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두 번째 걷기인 22일에는 명사와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세계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밟은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걷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명사의 경험담을 함께 나누며 걸을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스트레스를 줄이며 편안하게 걷는 힐링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건강체크 부스 운영과 함께 달마고도 힐링 음악회도 열린다.

마지막 걷기인 다음달 5일은 ‘지속가능 걷기’란 주제로 진행된다. 달마고도 구간 중 가족들이 함께 걷기 좋은 아동친화둘레길 걷기와 함께 ‘줍깅 챌린지’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걷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깨끗한 환경을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쌀과 고구마칩, 해남막걸리 등 특산품이 제공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41566213501831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3월 12일 21: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