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양관광단지에 '힐&테라스 콘도' 건립

사업비 3759억원 투입…2027년 7월 개장 목표
세계 최장 206m 인피니티 사계절수영장 갖춰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03월 10일(월) 15:04
조감도
여수화양복합관광단지에 대규모 콘도와 호텔, 골프장, 레저시설 등이 조성되고 있어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화양복합관광단지에 오는 2027년 7월 개장 목표로 ‘힐&테라스 콘도’를 건립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업비 3759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해 오는 2027년 7월 개장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힐&테라스 콘도 건설사업은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274개 객실과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랜드마크로 설계된 인피니티 사계절 수영장은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티 수영장보다 56m가 긴 세계 최장의 206m로 추진되고 있다.

힐&테라스 콘도와 인피니티 수영장이 개장되면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과 함께 관광 시너지효과로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청장은 “힐&테라스 콘도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여수 화양복합관광단지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화양지구가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으로 전남의 대표 관광지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J디오션리조트㈜는 여수 화양면 장수리 일원 6.43㎢에 총사업비 1조524억원을 들여 골프장, 호텔, 콘도, 레저, 문화시설 등 화양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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