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식거래대금 40.7% 증가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3월 10일(월) 17:59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주식 거래대금이 전월보다 4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한전KPS가 2000억원 이상 줄면서 1.6% 감소했다.

1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광주혁신성장센터가 제공한 ‘2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주식 거래대금은 3조8417억원으로 전월보다 40.7%(1조1111억원) 증가했다.

전체 투자자의 거래대금과 비교한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0.8%를 차지했다.

반면 시가총액은 20조690억원으로 전월보다 1.6%(-3215억원) 줄었다. 특히 한전KPS의 시가총액이 전월과 비교해 2048억원 줄었다.

시가총액 증가 상위 종목으로는 코스피는 △한국전력(13조7059억원, 1926억원↑) △광주신세계(2379억원, 64억원↑) △금호건설(976억원, 63억원↑) 등이었고 코스닥은 △대신정보통신(459억원, 63억원↑) △그린생명과학(362억원, 29억원↑) △우리손에프앤지(905억원, 2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원진수 광주혁신성장센터장은 “월초 코스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등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미국 관세부과 강행 예고와 대형기술주 실적 전망 불안감 등으로 대량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 마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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