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지원센터 선정 2년 연속 2억1000만원 확보…전국 6개 권역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2025년 03월 12일(수)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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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은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해 직무탐색,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광주상의를 포함해 전국 6개 권역에 6개 기관이 선정됐다.
호남권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주상의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억1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이달 말부터 1년간 미래내일일경험 호남권 지원센터를 2년 연속으로 운영하게 된다.
미래내일일경험 호남권 지원센터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지역 일경험 확산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일경험 사업홍보, 운영기관·참여기업 발굴 및 설계컨설팅, 15~34세 미취업 청년 모집,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경험을 통한 현장 직무 숙련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상의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처음 시행해 참여기업 발굴 104개사, 참여기업 컨설팅 100회, 운영기관 발굴 17개소, 운영기관 컨설팅 74회, 사업설명회 6회, 네트워크 회의 4회, 운영기관 정기회의 10회, 일경험 공모전 및 성과홍보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호남권 주요 20개 대학과 일경험 업무협약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 토대를 마련했고, 올해도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호남권 청년층 일경험 지원 통합관리’ 목표를 바탕으로 호남권 일경험 프로그램 확산과 신규 운영기관 7개소 발굴, 기업발굴 70개사, 일자리 합동설명회 개최, 일경험 거버넌스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호남권 청년층 순이동은 마이너스 2만 4000여명으로 청년층 인구 유출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며 “이러한 청년층 인재 유출은 출산율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라는 악순환을 가속화 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민간 주도의 일경험 활성화로 미취업 우수 인재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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