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4개월 연속 직무수행평가 1위 리얼미터 2월 광역단체장 평가…탄핵 대응·대선 출마 등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03월 16일(일) 13:21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김영록 지사는 직무수행 긍정평가 64.9%를 기록, 전월 대비 3.5%p 상승하며 17개 광역단체장 중 1위에 올랐다. 2위와 9.3%p 차이를 보이며 유일하게 60%를 넘는 긍정평가를 받았고, 지난 11월 평가부터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김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탄핵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2의 김대중 대통령과 같은 호남 인물론을 주장하며 조기대선이 이뤄질 경우 출마 뜻을 밝히면서 지지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위에는 55.6%를 달성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3위는 52.2%를 기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각각 차지했다.

2월 시·도별 생활 만족도에서는 경기도가 68.1%로 전월(64.9%) 대비 3.2%p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68.0%)와 세종시(66.5%)가 2·3위를 기록했고, 전남도는 62.0%로 8위에 올랐다.

한편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OD) 자동응답 방식으로, 1월 31일부터 2월 2일, 2월 26일부터 3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