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광주-대구 연대로 전국정당 실현에 앞장"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
2025년 03월 16일(일)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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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
이번 협약은 당세 취약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출범한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조 의원은 이날 대구 서구 지역위원회와의 적극적 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300만원의 재정 지원금도 전달하는 등 양측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데 힘을 보탰다.
협약식에는 경기 화성병 지역위원회(국회의원 권칠승)와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회(위원장 허소)의 협약식도 공동으로 개최돼 광주-대구-경기를 잇는 ‘전국 정당 실현’의 의미를 더했다.
조 의원은 “협력의원단 제의가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곳이 대구 서구 였다. 광주와 대구는 ‘달빛동맹’ 아래 달빛 철도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5·18 민주화운동과 2·28 민주운동 등 닮은 역사적 배경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 뿐 아니라 중남구와도 함께 해 대구 전체를 책임지는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와 대구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민주당이 전국 정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규식 위원장은 “대구 서구의 민주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두 의원님의 참석이 큰 힘이 되며 앞으로도 대구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소 위원장은 “이곳 대구까지 화성과 광주에서 한 걸음에 와주신 두 의원님과 화성병 시·도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대구시당도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칠승 의원은 “전체 광역의원 중 민주당 의원이 한 명 밖에 없는 현실에서 국민의힘과 균형을 이뤄 대구 발전을 일궈나갈 때가 반드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력의원단은 본 협약식에 앞서 2·28 기념관과 전태일 열사 옛집을 방문해 대구의 민주화 역사와 노동운동의 가치를 되새긴 뒤 대구 중앙로역에서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헌화 및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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