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서 빙판길 고립된 버스 구조…인명피해 없어
구례=전창제 기자 dong-eah@gwangnam.co.kr
2025년 03월 16일(일) 18:23
전남 구례군 일원을 지나던 관광버스가 빙판길에 고립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16일 구례군과 구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분 성삼재 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길이 미끄러워 관광버스가 못 움직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광버스에는 승객 4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염화칼슘 등을 투입, 현장 제설에 나선 소방당국은 관광버스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관광버스가 고립됐던 구간은 지대가 높고 기상 영향을 많이 받는 ‘상습통제지역’으로 이날 오전에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에도 구례에는 3.2㎝의 눈이 내리면서 한 때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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