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서 화재…3명 연기 흡입·11명 대피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2025년 03월 17일(월) 09:30
한밤중 전남 순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순천소방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34분 순천시 조례동의 한 20층 규모의 아파트 2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3대, 소방대원 39명을 투입해 1시간32분 만인 오후 10시6분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또 2층 세대 내부가 타거나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6252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소방당국은 2층 세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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