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촌 왕진 버스’ 2년 연속 운영

농식품부 공모 선정…2000여명 의료서비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2025년 03월 17일(월) 10:54
영암군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주민들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한다.
영암군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주민들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 왕진 버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협력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총사업비 1억4400만원을 들여 지난 12일부터 미암을 시작으로 서영암농협, 군서농협, 영암농협, 낭주농협 등 4곳에서 영암, 덕진, 도포, 군서, 학산, 미암 등 지난해 보다 1200명이 증가한 지역 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침술, 검안, 수액 등 전문적인 의료검진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검진에서는 광주맑은안경과 장흥통합의료병원의 검안과 수액 서비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과 협력해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펼치며 군민들의 삶을 든든히 지키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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