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거금도 근현대 기록유산 사진집 발간

390쪽 분량 ‘옛 거금도를 추억하다’ 출판기념회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2025년 03월 17일(월) 13:31
고흥군과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은 최근 고흥 금산면사무소에서 관내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출향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금도 근현대 기록유산 사진집인 ‘옛 거금도를 추억하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고흥군과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은 최근 고흥 금산면사무소에서 관내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출향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금도 근현대 기록유산 사진집인 ‘옛 거금도를 추억하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고흥군과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은 거금도 근현대 기록유산 사진집인 ‘옛 거금도를 추억하다’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3일 고흥 금산면사무소에서는 관내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출향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총 390쪽 분량으로 고흥군 금산면의 지난 100여년의 근현대 시기 거금도 섬마을의 풍경과 섬사람들의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기록사진집이다.

또한 고지도와 옛 사료 등 희귀한 기록물도 발굴돼 함께 실어져 있는 한편의 역사서로, 전국 단위에서도 유례가 찾기 힘든 지역사 서적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된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고지도를 통해 본 거금도의 역사와 문화, 금산면 7개 법정리(대흥, 어전, 신전, 신촌, 석정, 신평, 오천)의 옛 모습 소개 △대흥리 선사시대 고인돌, 절이도 목장성, 적대봉 사화랑 봉수, 송광암, 금석문 등 유형 문화유산과 거금도 소리, 농악, 당제 등 무형 문화유산 조명 △근현대 섬사람들의 생업과 생활상 조명, 김 양식업의 번성기, 옛 철선(渡船), 1970년대 새마을운동 등 시대상 기록 △거금도 주민들의 가족, 이웃, 종교, 사상 등 섬에서의 삶을 중심으로 구성 △초·중·고등학교의 옛 교정과 학생들의 배움터 기록 등이다.

김하생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 소장은 “이 책을 통해 거금도 주민들의 다양한 삶과 여정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꿈과 희망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의 소중한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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