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첫 장면…여수 화양면 청소년수련원이었다

1회 첫 촬영지 ‘여수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2025년 03월 17일(월) 17:18
‘폭싹 속았수다’ 첫 장면…여수 청소년수련원 시청자 눈도장



넷플릭스 드라마 1회 촬영지는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

요양원 노인들 애심 그리는 장면에 등장한 잔디밭…숙박문의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16부작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의 1회 첫 장면의 촬영지가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으로 확인돼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박보검,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순위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등 9개국에서는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수련원 측에 따르면 촬영은 지난해 봄에 이뤄졌으며 최근 1회 첫 장면으로 공개됐다.

요양원 노인들이 애심을 그리는 장면에 등장한 잔디밭이 수련원 잔디광장이다.

청심수련원은 전 객실에서 바다가 조망되는 여수 최고의 오션뷰를 자랑하는 곳으로, 수련원 내에는 콘도형 객실, 강당, 식당, 장등해수욕장, 해양레저체험시설, 암벽등반 시설, 국궁장, 편의점 등이 마련돼 있다.

여성가족부 인증을 받은 1박2일, 2박3일 일정의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수련이 없는 날에는 일반인의 예약도 가능하다.

여수 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청소년 수련 뿐만 아니라 대학교 MT, 단체행사, 기업연수, 개인 숙박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드라마 방영 이후에는 촬영지를 찾거나 숙박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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