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장기연체 소상공인 재기 지원

인구소멸지역 대상 ‘다시 시작 캠페인’ 시행
최대 80% 채무감면·재창업 컨설팅 지원 등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03월 17일(월) 17:18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강근, 이하 전남신보)은 전국 최초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실패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재기지원을 위해 ‘다시 시작 캠페인’을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신보는 캠페인을 통해 전남도내 인구소멸지역 소재의 장기연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감면 및 맞춤형 채무조정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 대상을 확대해 고령자 기준을 만 70세에서 만 65세로 낮추고, 청년(만 19~45세)과 고령자를 부양하는 자를 지원 대상에 신규로 포함해 연체이자 및 원금 최대 80%까지 감면한다.

특히 단순 채무감면을 넘어 채무자의 ‘새출발 지원’을 돕는 맞춤형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채무조정 전담 컨설턴트 1:1 매칭을 통한 맞춤형 채무조정 서비스, 업종 전환 및 폐업 후 재창업 교육과 컨설팅 지원, 해당 프로그램 이수 시 연체이자 전액 감면 우대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채무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채무감면 및 재도약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 재기지원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신보 홈페이지 또는 재기지원부(061-729-06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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