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한우농장서 구제역 3건 추가…도, 확산 차단 총력 방역지역서 발생…출입통제·양성축 살처분·소독 등 긴급방역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03월 18일(화) 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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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이 3건 추가로 발생했다. 사진은 전남도가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방역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500m, 3차 발생농장에서 10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침흘림 등 임상증상을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17일 밤 양성으로 확인됐다.
모두 첫 방역지역인 3㎞ 이내에 위치해 이미 지정됐던 방역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살처분은 발생 농장의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막을 수 있다”며 “우제류 농가에서는 신속히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매일 한 마리 한 마리 세심하게 임상 관찰해 침흘림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제역은 17일 현재까지 영암 7건, 무안 1건, 총 8건이 발생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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