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구제역 신속 대응 나서 김한종 군수 "방역 지원 총력"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
2025년 03월 18일(화) 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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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최근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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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최근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 |
현재 장성지역의 소 사육 농가는 506곳으로 규모는 1만7200여마리에 이른다. 돼지는 20농가 4만5000여마리, 염소 60농가 1600여마리, 사슴 3농가 115마리를 기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시작한 군은 오는 21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 농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염소 농가 접종을 시작하고, 돼지·사슴 농가는 자가 접종을 추진한다. 접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해줄 수 있는 약품도 함께 지원한다.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도 운영해 체계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이 감염되는 질병이다. 콧물이 나거나 수포가 생기고 식욕이 저하되는 등 증상을 심하게 겪는다. 어린 동물은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전염성이 강해 철저한 예방과 감염 경로 차단이 중요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거점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구제역 백신 접종 등 가용한 모든 방역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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