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수유꽃축제 9일간 ‘대성황’ 4월 초까지 관람 가능…300리 벚꽃축제 등 연계도
구례=전창제 기자 dong-eah@gwangnam.co.kr |
2025년 03월 25일(화) 0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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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6회를 맞이한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25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농특산품 판매 장터의 이동과 공간 배치의 변화를 통해 주행사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농악과 라인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음식점 수 확대와 가격 관리, 푸드트럭의 운영으로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축제가 끝났지만 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다음달 초까지 만개한 노란 산수유꽃 물결을 관람할 수 있다.
지리산 바로 아래 상위마을 일대는 아직까지 꽃봉오리가 개화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개화율이 낮아 4월 초순까지도 산수유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구례군은 설명했다.
김순호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종성 추진위원장은 “올해의 변화를 통해 산수유꽃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구례산수유꽃축제, 구례300리 벚꽃축제,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를 연계해 운영한다.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구례 벚꽃로드 129㎞, 꽃길 속으로 떠나는 로맨틱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는 다음달 12일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다.
구례=전창제 기자 dong-eah@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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