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요람’ 광주체고, 전국대항전 상위 입상 ‘정조준’

제39회 장관기 대회 결단식…4월 3~5일 대구서 열전
13개 종목 165명 선수단 참가…종합 7위 달성 예상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3월 26일(수) 18:41
광주체육고등학교가 26일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체육고등학교가 26일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백기상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문종민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이준재 광주체중 교장, 김병규 광주체고 총동문회장과 광주체고 감독교사, 지도자 임원 및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체육고등학교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항전은 오는 4월 3~5일 3일간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여 각각 13개 종목에 걸쳐 펼쳐지며, 핀수영 종목은 3월 31일~4월 2일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광주체고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육상 등 13개 종목, 31개 종별에 선수 165명(남 107·여 58명), 감독교사 10명, 코치 24명 등 총 199명이 출격한다.

광주체고는 지난해 울산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체고 대항전에서 금 14·은 15·동 28개 등 총 57개 메달 획득과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먼저 사전경기인 핀수영에서는 김지은(3년)이 표면 50m·100m에서, 윤만니(3년)가 짝핀 1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육상에서는 400m 장근호(3년), 110m 허들 박태언(2년), 높이뛰기 윤준호(3년), 멀리뛰기 신은상(3년), 해머던지기 장성연(2년)이 입상을 노린다.

레슬링은 그레코로만형 -51㎏급 박준형(2년), 자유형 -57㎏급 박인성(3년)·-97㎏급 이재혁(3년)이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양궁은 60m 남지현(3년), 50m·70m 박주혁(2년)이 금빛 시위를 겨냥한다.

체조에서는 도마·마루 김재현(3년)과 여자 도마 홍석경(2년)이, 태권도에서는 웰터급 김태유(3년)와 라이트헤비급 최진우(2년)의 메달이 기대된다.

이외에 수영 자유형 200m 신하율(3년), 복싱 -56㎏급 이민호(1년), 유도 -57㎏급 조효진(2년)이 입상을 노린다.

엄길훈 광주체고 교장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진행된 동계훈련에서 매일 이른 시간과 밤늦게까지 훈련하며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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