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4월 11일까지 접수…고령·취약 농업인 우선 처리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5년 03월 27일(목) 08:37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나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나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나주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은 4월 11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파쇄 작업 희망일의 1주 전 신청하면 파쇄지원단의 일정 조율을 통해 작업일을 확정한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한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 단위 공동 신청, 고령·취약 농업인을 우선으로 방문해 영농부산물을 무상으로 파쇄·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최초 도입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지난해 91농가, 45.9㏊ 규모 농경지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처리했다.

올해는 73농가(26㏊) 중 51농가(18㏊)에 대한 영농부산물 파쇄를 완료한 가운데 파쇄지원단의 원활한 운영과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파쇄기를 추가로 구입해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원활한 파쇄를 위해 영농부산물을 사전 수집하고 고춧대 비닐, 노끈 등 파쇄 방해 물질을 제거해 준비하면 된다.

하반기 파쇄 신청은 수확철 이후인 10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은 봄철 미세먼지 및 산불 예방과 부산물 처리가 어려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전국적인 산불 증가 추세에 대비해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금하고 파쇄 작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43032270503490180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09일 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