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일 경기 모두 취소…NC파크 희생자 애도

3일까지 애도기간…광주·잠실·수원·대전 경기는 2일부터 재개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3월 31일(월) 17:20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 NC다이노스. 사진=SNS 캡쳐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낙하 사고 여파로 4월 1일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31일 KBO에 따르면 지난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 경기 도중 3층 외부 구조물이 추락, 매점 근처에 있던 관중 3명이 다쳤다. 이 중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팬은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KBO는 이날 애도문을 통해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 한 분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다. KBO는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며 “또 아직까지 부상으로 고통받고 계신 부상자 두 분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SSG-NC) 경기는 3연전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4월 2일부터 재개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되며 경기에 참가하는 전 선수단은 근조 리본을 달고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KBO와 10개 구단은 전 구장 그라운드 안팎의 시설물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경기에 앞서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구단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진단을 더욱 강화하고 정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KBO는 “이번 사고 희생자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그리고 유가족 및 부상자분들과 그 외에도 깊은 심신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야구팬 및 관계자분들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KBO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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