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로컬푸드, 소비자 신뢰로 성장세 농·축협 매장 매출액 증가…반값여행·축제 영향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
2025년 04월 02일(수)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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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 로컬푸드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강진원 군수가 로컬푸드 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의 지난달 매출은 53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로컬푸드 매출은 9억8600만원으로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여파로 전체 소비는 감소했지만,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수요가 확대된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을 찾은 한 고객은 “포장도 깔끔하고,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신선한 채소가 많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가격도 합리적이고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강진완도축협 하나로마트는 마트와 로컬푸드 모두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트는 61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로컬푸드는 3억9700만원으로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반값 관광’ 시책과 각종 지역 축제를 통한 방문객 증가가 꼽힌다.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가 맞물리면서 지역 유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완도축협 매장을 이용한 고객은 “여행 중 잠깐 들렀는데, 평소 이용하는 마트보다 품질이 좋은 식재료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놀랐다”며 “강진에 올 때마다 일부러 들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이 정성 들여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체계는 강진 농업의 핵심 기반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이 살아있는 강진, 소비자가 만족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실적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유통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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