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스포츠클럽 문하람, 태산배 스쿼시대회 ‘우승’ 여중부 개인전 결승서 이해인 3-2 제압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2025년 04월 07일(월) 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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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6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여자 15세이하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주다움스포츠클럽 문하람(왼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다움스포츠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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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6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여자 18세이하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일미래과학고 박솔민(왼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스쿼시연맹 |
문하람은 지난 3~6일 대한스쿼시연맹 주최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15세이하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해인(연성중)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부전승을 거둔 문하람은 8강에서 이시우(경남유스스쿼시클럽)를 3-0(11-1 11-3 11-3)으로, 준결승에서 김도은(세종중)을 3-0(11-7 11-4 11-9)으로 완파한 뒤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이해인에게 첫 세트를 4-11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12-10, 3세트에서 11-7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문하람은 4세트(4-11)를 내줬으나 5세트 12-10 신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문하람은 대한스쿼시연맹 청소년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한국스쿼시 유망주다. 광주다움스포츠클럽의 지원을 받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라이벌인 이해인을 꺾기 위해 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매일 체력과 기술 훈련에 몰두,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광주 박솔민(동일미래과학고 2년)은 같은 대회 여자 18세이하부에서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박솔민은 16강에서 김유빈(나주스포츠클럽)에 3-0(11-9 11-1 11-4), 8강서 박예원(장호원고)에 3-0(11-4 11-2 11-4), 4강서 정단아(경상남도스쿼시연맹)에 3-0(11-6 11-0 11-2)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서예은(산본고)을 만나 1세트 11-8, 2세트 11-3 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세트 7-11로 내줬지만 4세트에서 접전 끝 13-11 승리를 거두면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오순근 광주다움스포츠클럽 회장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하겠다”며 “이들이 경기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훈련환경 또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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