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450경기 출전 조명…"위대한 7명 중 하나"
연합뉴스@yna.co.kr |
2025년 04월 07일(월) 14:59 |
토트넘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특별한 클럽에 가입했다. ‘위대한 7명’에 합류했다”며 “구단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7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영입된 손흥민은 9시즌 동안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앞두고 계속 날아오르고 있다”며 “입단 후 한국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도 세계적 아이콘이 됐다”고 해설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4-2025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활약하며 3-1 완승에 기여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선수는 스티브 페리맨으로 854경기를 뛰었다.
게리 마버트(611경기), 펫 제닝스(590경기), 시릴 놀스(506경기), 글렌 호들(490경기), 테드 디치번(452경기)이 뒤를 잇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로, 새 시즌에도 주전으로서 대부분 공식전을 소화한다면 5위 호들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호들과 격차는 40경기다.
앞으로 계약 상황에 따라 ‘토트넘 통산 500경기 출전’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토트넘은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경험했고,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EPL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자로 기록됐다”며 “손흥민은 구단과 함께하면서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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