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예술가 함께하는 창작 실험실

ACC재단, ‘2025 어린이창작실험실 프로그램’ 4~6월
오감자극 놀이·예술 워크숍 등 자기주도 교육 13종 구성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5년 04월 09일(수) 18:1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은 4월 6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2025 어린이창작실험실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자연을 담은 빛’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ACC재단, 사장 김선옥)은 지난 6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2025 어린이창작실험실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창작실험실 프로그램’은 아시아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와 창작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오감자극 놀이, 가족과 교감하는 예술 워크숍 등 여러 방식의 자기 주도적 예술 창작 교육 13종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로봇과 함께 운동회를 하거나 인공지능(AI)과 아시아 동화 여행을 하는 등 실험적 예술창작 활동을 경험하고, 가족과 예술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하해, 너와 나의 첫 스텝을-우리는 1학년’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설레는 첫출발을 춤으로 표현하며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로못 운동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6~9세를 대상으로 하는 ‘내 손을 잡아줘’는 미리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신혜정 작가의 ‘미술+몸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미술과 몸을 활용해 가족 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상설 프로그램인 어린이 가족 창작라운지 ‘뒹굴 뎅굴 또로록 소망 연구소’에서는 전시 공모 작가와 연계해 작품을 관람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미술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으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가든과 함께 하는 ‘MOKA와의 숲 여행’은 해상 위의 알프스라 불리는 일본 야쿠시마의 신비한 원시림으로 여행을 떠나며 자연 생태계를 탐험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어린이놀이터 ‘디키디키’의 몽클한 촉감놀이터 연속 기획물인 ‘궁극의 케이크 공장’에서는 점토로 케이크를 만드는 오감 자극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색다른 직업을 탐색해 보는 ‘내 맘대로 도서관’, 전당 공간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해설하는 ‘ACC 어린이 해설사’, 예술가의 실험적 작품을 살펴보며 새로운 생각과 창의적 표현방식을 체험하는 ‘수상한 예술’ 등의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각 강의별로 유·무료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ACC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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