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민간기업과 손잡고 수직농장 연구개발 박차 기능성 채소류, 연중 생산 가능한 시스템 개발 착수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04월 10일(목) 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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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이 지난 9일 인공지능 스마트팜 수직농장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파미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10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수직농장 시스템을 개발 중인 업체는 13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직농장은 실내 공간에 구조물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엽채류 및 기능성 작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실내농업 형태이다. 그러나 초기 설치비가 높고, 재배기술 보급이 미흡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상추 등 기능성 엽채류를 포함한 5종의 채소류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농업기술원 내에 5종의 수직농장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재배 매뉴얼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장성과 나주의 수직농장 모듈 개발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관련 협업 연구과제를 2건 발굴했다. 지난 9일에는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이 인공지능 스마트팜 수직농장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나주시에 위치한 ㈜파미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행란 원장은 “도내 전문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작물 위주의 수직농장 시스템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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