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속가능발전위 출범…경제·사회·환경 발전전략 수립

강기정 광주시장·김항집 교수 공동위원장…25명 구성
지속가능발전 20년 기본전략·5개년 추진계획 등 마련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5년 04월 10일(목) 16:08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에 참석, 참석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의 경제·사회·환경 등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전략을 수립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광주시는 ‘광주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1차 회의를 열고 2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지속가능발전위는 강기정 시장과 김항집 광주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사회·경제·환경·인권협력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지속가능발전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대표도시, 문화중심도시,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도시 등 주요 시정과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시민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속가능발전기본법과 광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는 앞으로 경제·사회·환경 등 시정 전반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발전방향에 대한 자문·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20년(2025년~2044년) 단위의 광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5년단위의 추진계획을 수립·변경하며 조례 및 행정계획의 지속가능성 사전 검토, 정책 이행상황 점검 및 지속가능성 평가, 지속가능발전보고서 등을 작성한다.

위원회는 UN과 국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광주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지속가능성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광주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광주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성장과 포용을 목표로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전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속가능 정책 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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