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광역교통망 해법 찾는다 국토부, 5차 계획 수립 앞두고 11일 광주서 간담회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
2025년 04월 10일(목) 1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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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연합뉴스 |
이번 간담회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등 지역 현안과 성장거점을 반영한 교통계획 수립을 통해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광주·전남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주∼나주 광역철도(총사업비 1조5192억원) 등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기존 사업 3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또 5건의 신규사업을 5차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 신산업선’과 ‘광주∼전주선’ 2개 노선의 철도망과 첨단 3지구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사업비 582억원) 등 반영을 요청한다.
광주신산업선(44.7㎞)은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영광까지 잇는 일반철도로 1조 9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주선(27.8㎞)은 광주송정과 전주를 연결하는 일반철도로 1조 2433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광주~화순 광역철도(국비 5094억원, 지방비 2183억원)를 비롯해 3개 광역도로 확장·신설을 반영해 줄 것으로 요청한다. 3개의 광역도로는 장성황룡~광주임곡간 지방도 개선사업(358억원, 358억원), 광주 삼도~함평 나산 확폭장공사(283억5000만원, 283억5000만원), 광주 망월~담양 금현간 도로개설(175억원, 175억원) 등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신규사업 건의 5건 및 기존에 반영된 사업의 변경(1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를 비롯해 최근 국가·지역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된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등 지역 성장거점과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지난달 6일 부산·울산·경남 간담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이달 말에는 대구권, 상반기 내에는 대전권과 수도권 등 다른 대도시권에서도 간담회를 모두 열 계획이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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