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로 담아낸 ACC와 도시 풍경

亞문화전당,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 20일까지 대나무 정원서
작품 260여점·아트상품 70여종 선봬…13일 어반스케치 워크숍도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2025년 04월 10일(목) 17:57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전시에서 선보일 김수옥 作 ‘무등의 봄’.
ACC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담아낸 스케치 작품 260여점이 전시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김상욱)은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진행한다.

ACC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과의 협력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전시에서 ‘ACC의 다양한 공간을 지역 화가들의 시선으로 더욱 친근하게 만나 볼 수 있었다’, ‘휴게 공간을 잘 활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좋았다’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지난해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 작가만 참여했다면 올해 전시에는 광주·전남지역 외에도 서울, 인천, 고양, 부산,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91명이 참여한다. 올해 열리는 전시 주제는 ‘어반드로잉&아트상품展’로, ACC와 도시 이야기를 담은 260여점의 작품과 그 그림을 소재로 개발한 아트상품 70여종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전시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전시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ACC에 반한 스케치’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행사에서 선보일 아트상품.
또한 전시와 연계한 ‘어반스케치 워크숍’이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제회의실과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어반스케쳐스 전국 회원을 비롯해 ACC 기자단 및 서포터즈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명 작가 리모(김현길)가 ‘길 위의 예술, 어반스케치’라는 주제로 강연과 함께 시연을 펼친다.

어반스케쳐스(Urban Sketchers)는 자신이 살고 있거나 여행하는 도시와 마을을 현장에서 그리는 세계적인 단체로 전 세계 70개국 450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에 결성된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에는 현재 19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광주의 옛 거리와 건물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그려낸다.

서동환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 대표는 “어반스케치&드로잉은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는 ‘그림’을 매개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함께 격려하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ACC와의 협력으로 광주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어 회원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ACC는 지난해부터 광주어반스케치&드로잉 작가와 협력한 전시 외에도 회원들의 현장 스케치 지원, 교육을 연계한 워크숍 등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면서 “ACC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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