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윤석열 즉각 재구속·내란내각 전원 탄핵하라"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 |
2025년 04월 13일(일) 1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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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촉구했다. |
이들은 한덕수 총리가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내란 용의자가 또 다른 내란 혐의자를 임명한 상황이다”며 “국민은 분노와 허탈감 속에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내란 대행 책임이 있는 한덕수, 최상목 등 ‘내란내각’ 전원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며 “애초부터 윤석열 파면뿐 아니라 내란 공모·방조 국무위원 전원을 함께 탄핵하고 거국내각을 구성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 종식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국민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재명 전 대표의 출마 선언 영상 어디에도 내란 종식이라는 언급은 없었다”며 “민주당이 이를 정권교체 도구로만 삼고 흐지부지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171석의 민주당, 범야권 192석이면 못할 것이 없다”며 실질적 정치행동을 요구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재구속을 주장했다.
이어 “심우정 검찰총장과 지귀연 부장판사가 내란수괴를 법적으로 탈옥시킨 법 기술자이자 동조자다”며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탄핵이 답이다”고 밝혔다.
또 “심 총장의 내란 관여 혐의에 대해서는 특검 조사를 통해 엄정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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