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졸음운전’ 주의보

이재복 고흥경찰서 대서파출소장

광남일보@gwangnam.co.kr
2025년 04월 13일(일) 18:06
완연한 봄 날씨 기온을 되찾으면서 운전 중 나른해지는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상적으로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가을철(9~11월)이다.

하지만 춘곤증도 사고 빈도가 적지 않다. 이는 따뜻해진 날씨 속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친구, 지인들과 드라이브를 나서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졸음운전은 평상시 수면부족 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장시간 운전 등 운전 형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차량 내 공기 상태에도 영향을 받는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이 ‘차량 내 대기 변화가 운전자 피로에 미치는 영항에 대한 연구’을 살펴본 결과 차량 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증가하면 두통 등을 유발하는 등 졸음운전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 것으로 파악됐다.

봄 나들이 차량 출발 전 운전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차량 환기를 통해 적절한 내부 온도 유지는 물론, 조금씩 스트레칭 해주는 것도 졸음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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