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美 '코첼라'서 강렬한 라이브…"역사에 남을 밤"
 연합뉴스@yna.co.kr
2025년 04월 13일(일) 18:08
엔하이픈 ‘코첼라’ 공연사진[빌리프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그룹 엔하이픈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대형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소속사 빌리프랩이 13일 밝혔다.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 오른 엔하이픈은 라이브 밴드 반주에 맞춰 약 45분간 13곡을 들려줬다.

이번이 첫 ‘코첼라’ 출연인 엔하이픈은 첫 곡 ‘블록버스터’(Blockbuster)부터 핸드 마이크를 들고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블레스드-커스드’(Blessed-Cursed)와 ‘퓨처 퍼펙트’(Future Perfect) 등으로 이어진 무대에서는 스테이지 측면으로 이동해 팬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XO’(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Only If You Say Yes) 무대 도입부에서는 멤버들이 2∼3명씩 짝을 지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특별 제작한 무대 의상 또한 눈길을 끌었다.

공연 후반부 ‘문스트럭’(Moonstruck)에서는 멤버들이 스탠딩 마이크 앞에 나란히 선 가운데 댄서 없이 노래를 열창하며 호소력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엔하이픈이 마지막 곡 ‘브로트 더 히트 백’(Brought the Heat Back) 무대까지 마치자 팬들은 연신 ‘엔하이픈’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엔하이픈은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첫 코첼라 무대라 너무 흥분된다. 오늘 밤은 분명 역사에 남을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코첼라 첫 무대를 마친 엔하이픈은 오는 19일 두 번째 코첼라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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