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 ‘북적북적’ 관광객 5000명 방문…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가득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
2025년 04월 15일(화) 0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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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개장 첫날 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활기를 띠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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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개장 첫날 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활기를 띠었다. |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제9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지난 12일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에서 개장, 5000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처음 개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연인원 112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제 활성화와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은 강진의 대표 관광지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약 30회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운영 및 판매부스는 5종 29개소로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코너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음식 6개소, 할머니 장터 10개소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번 놀토수산시장은 콘텐츠 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행사장 곳곳에 스틸데코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이색 체험인 AI 캐릭터 포토 부스도 마련됐다. 현장 구매 영수증 제시하면 도토리 캐리커쳐 또는 홍보 물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토요음악회는 야외무대를 신설해 댄스공연, 마술쇼 및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보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야간에는 LED 바다분수와 미디어 파사드가 어우러진 야경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군은 강진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강진 반값여행’의 혜택과 더불어 관광객 방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구 마량놀토수산시장 상인회장은 “올해도 신선하고 맛 좋은 수산물을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분들이 마량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의 반값여행 혜택으로 마량을 비롯해 강진 곳곳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며 “여기에 군민들도 정성을 다해 손님맞이를 하고 있어 전국적인 불황 속에서 강진군은 폐업 없이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1차 농수축산물 판매도 늘어 강진군의 정책 방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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