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에 후원금 1억 5000만원 기부

보문복지재단, 초록우산 광주본부에 17일 전달식
장학사업 꾸준…누적 기부액 11억 4000만원 달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5년 04월 16일(수) 17:47
보문복지재단은 17일 오후 2시 광산구에 위치한 동곡뮤지엄에서 ‘보호대상아동 및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1억 5000만원 전달식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달식 후 기념촬영 모습.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이사장 정영헌)은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가 참여한 가운데 17일 오후 2시 광산구에 위치한 동곡뮤지엄에서 ‘보호대상아동 및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1억 5000만원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에는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 정영헌이사장, 광주시 여성가족국 이영동 국장, 보문고등학교 최인기 교장, 초록우산 광주후원회 유영태 회장, 광주보호관찰소 정성수 소장, 대성직업전문학교 최관수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의 보호대상아동들을 위한 후원은 2021년부터 5년째 지속돼 누적 7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전달식에는 보문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교내 자체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99만4000원의 후원금도 함께 전달한다. 이로써 보문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 11억 4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보호대상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경제적 지원 △심리정서적 지원 △자립지지체계 강화 △위탁가정 아동들의 안정적인 친가정 복귀를 위한 아동가정 심리정서지원 사업에 사용되며, 올해부터는 광주보호관찰소를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취업장려금 및 장학금 지원 △가족치유 프로그램 △위기가정 의료비 지원사업도 추가로 진행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진행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보호대상 및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던 ‘광주형 사각지대 없는 아동자립프로젝트’는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 후원을 통해 자격증취득지원 98명, 자립키트(첫 살림 지원) 320명, 심리치료 223명 등 총 914명의 아동들을 지원했다.

한편,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은 2013년 12월 설립됐으며 “가짐보다는 쓰임이 더 중요하고, 더함보다 나눔이 더 중요하다”라는 설립자 동곡(東谷) 정형래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복지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자립 지원 및 후원 활동을 위한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복지의 영역을 넓혀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예술사업’, 어려운 교육환경에 처한 학생들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44793242505198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04월 20일 00: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