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웹툰 스타트업’ 과정 운영

5월 9일까지 4주간 총 12회 교육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2025년 04월 20일(일) 12:19
순천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한 웹툰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웹툰 스타트업’ 과정을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웹툰 스타트업은 지난해 문화콘텐츠 분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가 첫 번째로 시작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서울, 광주, 순천 등에서 지원한 14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거점으로 다음달 9일까지 4주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웹툰 제작의 핵심인 시나리오 구성, 캐릭터 구축, 기획서 작성 등 실전 중심의 차별화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멘토진의 1대 1 피드백과 실전 조언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과정은 정형화된 데뷔과정과는 달리, 교육 수료 후 우수 기획안은 하반기에 시작될 ‘웹툰 부트캠프 프로작가반’으로 연계해 작품 제작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콘티, 데생, 컬러 등 세부 전문 분야 과정도 함께 제공해 전문가 양성 및 청년 취업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 15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육생과 강사진 간의 인사를 나누고 세부 커리큘럼 소개, 웹툰 시장의 현황과 산업 구조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노관규 시장은 “문화산업도시로서 지역이 살아나고 기업이 모여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으로 예비 창작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기업과 창작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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