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복어 먹고 중독 증세…긴급 이송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
2025년 04월 20일(일) 18:14 |
20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33분 전남 여수 연도에서 60대 3명이 복어를 먹고 마비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해.
해경은 연도항으로 경비함정을 급파.
도착 당시 환자들은 혀 마비, 근육 경직, 호흡 곤란 등 복어 중독 증세를 보였고, 이중 1명은 의식 저하와 호흡장애로 긴급 처치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해경은 보건소 의료진과 환자 3명을 여수 일대 병원으로 이송해.
확인 결과 이들은 이날 오전 연도에 입도해 관광과 낚시를 하던 중 여수 소재 수산시장에서 구입한 복어를 섭취한 것으로 알려져.
여수해경은 “복어는 조리 과정에서 독성이 제거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조리된 것을 섭취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