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강이엔지, 마른논써레질 이앙 기술 연시회 23일 영암서 진행…일손 분산·ESG농법 등 각광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4월 21일(월) 17:35

㈜지금강이엔지(대표이사 김식)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전남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 1061-1에서 마른논써레질 이앙 재배기술 연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농협 관계자, 시·군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시회에서는 벼 마른논써레질 재배기술이 소개된다. 이 기술은 써레질로 논의 수평을 잡는 과정을 3~4월 레이저 균평으로 대체하고, 모내기 10일 전 제초, 7일 전 담수(5일 이상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써레질을 레이저 균평작업으로 대체해 농번기 일손을 분산하고, 최대 58% 농기계 사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비점·흙탕물·비료·농약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물 사용량을 절감해 저탄소 ESG농법도 실현가능 하다.

이와 함께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생리과 이윤호 농업연구사의 벼 마른논써레질 이앙 재배기술 설명도 진행된다. 이후 현장에서 ㈜지금강이엔지의 멀티롤 고속쟁기(경운·로터리 동시 작업기)와 레이저 균평기(흙을 옮기며 땅을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기) 시연이 이어진다.

멀티롤 고속쟁기는 쟁기질과 동시에 로터리 작업을 수행해 농사 과정을 단순화하며, 한 번에 두 가지 작업을 할 수 있어 농기계 사용에 따른 유류비, 인건비 절약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품의 내구성 확보를 위한 하독스 재질 보습날과 그라운드 롤러 장착, 다기능화를 위해 최적의 회전수(RPM) 적용과 충격흡수오토미션장치를 장착하는 등 ㈜지금강이엔지 기술력의 집합체다.

김식 지금강이엔지 대표는 “멀티롤 고속쟁기를 통해 마른논써레질 이앙 재배기술과 직파 농법의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