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승우, 전국대회 ‘4관왕’ 연맹회장기서 공기총 R4·R5 부문 모두 석권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2025년 04월 21일(월) 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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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맹회장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서 공기총 입사(R4)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박승우(가운데)와 동메달을 따낸 박동안(오른쪽 첫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장애인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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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수상 사진(광주시청). |
박승우는 최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2025 연맹회장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서 공기총 입사(R4) 개인·단체전 금메달, 공기총 복사(R5) 개인·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박승우는 공기총 입사(R4) 개인전에서 254.4점을 획득, 서훈태(경기도장애인체육회·253.6점)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승우의 이번 기록은 이명호(청주시청)가 지난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달성한 대회신기록(254.1점)을 넘어선 점수다. 이로써 다가오는 ‘2025 창원 장애인국제사격월드컵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박동안(광주시청)은 R4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승우는 공기총 복사(R5) 개인전에서도 255.1점으로 전영준(대전) 253.8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공기총 입사 단체전(R4) 역시 1897.7점으로 대전(1889.2점)과 경기(1889.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공기총 복사 단체전(R5)에서 1906.0점으로 경기도(1904.7점)와 대전(1901.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후 화약총 복사 단체전(R9)에서는 경기도(1850.3점)에 이은 1836.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R9)에서는 임주현(광주시청)이 동메달을 건졌다.
이로써 광주시청 장애인사격팀은 이번 대회를 금 4, 은 1, 동 2개로 마무리했다.
박승우는 “대회 마지막 날 컨디션 난조로 화약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이것 역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다음 달에 개최되는 창원 월드컵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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