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 폐막…도민 열정 빛났다 순천, 종합우승으로 2연패…2위 여수·3위 광양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
2025년 04월 21일(월) 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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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순천시를 비롯한 시·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21일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장성군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총 6950명(선수 4605명, 임원 23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축구, 육상 등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폐회식은 전남체전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성적발표, 종합시상, 격려사 및 폐회사, 대회기 및 패넌트기 이양, 차기 개최지 홍보,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 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순천시 선수단이 차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여수시가, 3위는 광양시가 각각 차지했다. 개최지인 장성군은 종합 4위에 올랐다.
대회 결과 최우수선수상은 사격 종목에서 600점 만점(종전기록 599점)을 기록한 김해운(여수시)과 육상 종목 높이뛰기에서 1m95(종전기록 1m89)를 기록한 어재혁(무안군)이 공동 수상했다.
모범선수단상은 화순군 선수단, 모범종목단체상은 전남수영연맹, 장려상은 곡성군·해남군·진도군 선수단, 특별상인 화합상·질서상·우정상은 무안군·영암군·구례군이 수상했다.
이어 지난해 대비 성적이 향상된 시·군에 주어지는 성취상은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에게 돌아갔다.
특별봉사상은 개최지 장성군 자원봉사자들을 대표해 (사)해병대전우회 장성군지회가 받았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선수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투지는 전남 스포츠의 미래를 열어가는 힘찬 동력”이라며 “전남도는 선수들이 마음 편히 훈련에 전념해 최고의 기량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선수들의 땀과 투지, 장성군과 자원봉사자들의 투철한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이 감동의 무대를 함께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 체육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기와 패넌트기가 장성군에서 차기 개최지인 구례군에 이양됐다. 이에 내년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는 구례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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