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꽃 피운다 파크골프 교육·원예 심리치료 등 주민에 호응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
2025년 04월 22일(화) 09:35 |
![]() |
![]() |
22일 화순군 등에 따르면 화순읍은 파크골프 교육, 원예심리치료·목공예 프로그램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며, 교육·문화·복지·여가가 어우러진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크골프 교육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세대 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내 이론 교육에서 필드 체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함께 경기 규칙 및 매너 교육도 병행돼 참여자들로부터 건강과 예절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식물을 가꾸며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힐링 교육으로서, 정신 건강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홈베이킹과 목공예프로그램도 다양성 면에서 눈에 띈다.
경력단절 여성은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 퇴직 후 새로운 취미를 찾는 어르신 등 폭넓은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히는 것은 물론, 자존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배후마을 교육은 교육 인프라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곽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배움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르신 안부를 묻는 도시락 반찬 배달 서비스는 단순한 식사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지역 돌봄 체계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준재 화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사무장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주체가 되는 자립형 지역 공동체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화순=구영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