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본격 가동

17개 특구 시범지역 대상 맞춤형 지원 체계 마련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04월 22일(화) 18:37
전남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지원단’이 협의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22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협의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남 1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교육청 내 관련 부서의 장학사 및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교육발전특구 지원단’ 28명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7개 시군의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단은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선 상담, 현장 방문, 화상회의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 지원을 펼치게 된다.

지원단은 4월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유보공동교육·보육 △늘봄학교 △전남형 미래학교 △2030교실 △전남형 공동교육과정 △학교급 간 연계교육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IB 프로그램 △자율형공립고 △직업계고 △글로컬 인재 맞춤형 교육 등 주요 전남교육정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지자체-교육청 간 협력 사업 발굴과 자치법규 개선 검토, 예산 편성 협의까지 다방면에서 사업 추진을 돕는다. 현장의 애로사항은 사전 신청을 받아 전문 분야별로 담당자를 배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결과는 시범지역 전체와 공유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원단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방식 개선 및 정책 반영 여부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 효과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은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남의 학생들이 전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45314664505679185
프린트 시간 : 2025년 04월 23일 04: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