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임명 25~26일 ‘광주국가유산야행’서 24명 활동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2025년 04월 22일(화) 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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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최근 ‘동구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총 어린이 24명을 어린이 해설사로 임명했다. |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추진한 ‘동구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은 어린이의 눈높이로 지역의 국가유산과 역사를 알리는 해설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선발 인원(24명)의 2.5배 수가 접수할 만큼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4명의 어린이는 동구 거주 또는 동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4~6학년으로, 3~4월 두 달 동안 지역의 국가유산과 역사를 알아보는 이론 교육과 국가유산 현장 탐방 등을 거치며 국가유산에 대한 해설 능력을 키웠다.
동구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는 25~26일 5·18민주광장,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 국가유산 야행’에 해설사로 활동하며 동구의 국가유산을 알릴 예정이다.
주지연양(12)은 “해설사 양성 과정을 통해 지역의 국가유산에 대해 배우고 역사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연극,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은 동구의 어린이가 국가유산과 역사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어린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광주 국가유산야행을 통해 시민이 지역의 국가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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