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55개 공모사업 총력 대응 국가어항 조성사업 등 전략 논의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
2025년 04월 23일(수) 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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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최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모사업 대응 2차 보고회를 갖고 조기 대선에 따른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
특히 올해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 부처별 공모 일정이 크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돼, 군은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점검·보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정부 공모에 응모하거나 준비 중인 공모사업은 총 55건 1270억원 규모다. 사회적 경제기업 재정 지원사업(2억원), 청년도전 지원사업(5억원) 등 총 12건이 선정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현재 중앙부처에서 평가가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은 입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01억원),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15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0억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24억원) 등 대형 사업이 포함돼 있어, 공모 선정 시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세수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가 매년 삭감되고 지방세수마저 줄어 지자체들이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전체 예산의 10%가 안 되는 상황에서 대형 사업 추진 시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다.
군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 기획을 통해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지방세, 정부 세수 감소로 인해 지방교부세가 해마다 삭감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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