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AI·SW 업계 현안 국회 간담회 열어

"AI 는 기술 아니라 서비스…정책은 현장서 시작돼야"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04월 24일(목) 15:02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 과방위)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AI·SW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조인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 과방위)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기업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입법과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박민규 의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SDS, LG CNS, SK(주), 와이즈넛, KCC정보통신 등 주요 IT(정보기술)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 대표와 부사장들이 대거 참석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현장에서 겪는 실무적 어려움을 공유했다.

특히 AI 기술 그 자체보다 서비스 구현 과정에서 마주치는 데이터 확보, 과업 변경, 저작권 분쟁 등 복합적 어려움이 공통 과제로 제시됐다.

조 의원은 “AI는 기술이 아니라 결국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이며, 그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오늘의 기업들”이라며 “정책이 현장을 외면한 채 설계된다면 기술은 겉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
이어 “오늘 나온 생생한 제안을 토대로, 기업이 체감하는 공약과 제도 설계로 연결하겠다”라며 “최근 AI로 사회를 혁신하겠다는 흐름 속에 ‘세계 3대 강국 도약’과 ‘100조 투자시대’ 비전까지 제시된 지금,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담는 것이 그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AI가 전략이라면, SW는 그 토양이다. 겉돌지 않는 정책은 현장에서 만들어진다”며 “모니터 앞에서 쓴 공약이 아니라, 발로 뛰어 길어 올린 정책이 국가 경쟁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향후 주요 업계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입법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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