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천천히 뛰며 ‘건강 100세’ 실현 한걸음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
2025년 04월 27일(일) 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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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슬로우조깅단을 운영하며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최근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공원에서 슬로우조깅단 합동 조깅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상무팀·풍암팀 주민 60여명이 참여해 슬로우조깅으로 1시간 가량 땀을 흘렸다.
서구가 건강수명 100세 시대를 위해 추진하는 슬로우조깅은 시속 3~6㎞의 느린 속도로 달리는 운동이다.
슬로우조깅은 걷기보다 강하고 일반적인 조깅보다 부상 위험이 적다. 고령자나 운동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걷기와 달리기의 장점만 모은 대체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혼자 할 땐 작심삼일이었지만 함께 뛰니 꾸준히 운동하게 된다”, “느린 속도라도 체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등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슬로우조깅은 속도는 느리지만 호흡을 맞춰 달리면 건강은 물론 공동체의 온기까지 함께 커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향한 희망의 트랙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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