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지역밀착형 ‘히어로 복지관’ 출범

17개 동에 어르신 영양식 지원 등 서비스 제공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5년 04월 30일(수) 18:15
광주 남구가 17개 동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히어로(hero) 복지관’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히어로 복지관 출범식이 이날 오후 2시 청사 8층 대회의실에서 김병내 구청장과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히어로 복지관은 민·관 복지 플랫폼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사회안전망 장치로,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종합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남구에는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월산4동), 양지 종합사회복지관(양림동), 인애 종합사회복지관(봉선2동)이 위치해 있다.

남구는 종합사회복지관이 부재한 14개 동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3곳의 종합사회복지관에 담당권역을 부여, 동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어르신 영양식 지원과 은둔형 청년 고립가구 지원, 달빛어린마을 지원, 중장년 남성 1인가구 자립 지원, 1·3세대 교류 프로그램 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3곳의 통합사업으로 희망복지 다잇소와 히어로 이동복지상담소를 공동 운영해 히어로 복지관 사업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 한다.

남구 관계자는 “복지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면서 “히어로 복지관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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