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호남권 교통안전협의회 개최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05월 06일(화) 14:58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호남권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취약분야에 대한 맞춤형 정책과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호남권 41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호남권 교통안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호남권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취약분야에 대한 맞춤형 정책과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호남권 41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호남권 교통안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호남권 교통안전 협의회에는 익산국토청을 비롯해 국토사무소, 광주시, 전남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포함 돼 있다.

협의회에서는 호남권 교통안전 취약분야인 고령자, 화물차 및 농촌 교통안전 강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국토청에서 발표한 ‘호남권 교통안전 TheSMART 종합대책’은 고령자 인구 비율이 높은 호남권 특성을 고려, 5대 전략(안전강화·디지털전환·협력강화·신속대응·정보공유)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유관기관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 대책은 현장 중심의 호남권 협력체계 구축과 교통취약분야 교통안전시설 개선 및 올바른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교통안전 캠페인 등 홍보활동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화물차와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교통문화운동 ‘안전거리·전방주시·벨트착용’운동과 함께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단속 영역 확장 방안을 소개했다. 전남화물공제조합은 첨단안전장치(5채널 블랙박스) 시범 사업을 시행해 화물차 사각지대 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촌 지역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첨단 사업도 추진된다.

아울러 협의회에서는 교통취약계층 지원, 교통문화 개선,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고 예방 대책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호남권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안경호 익산국토청장은 “이번 ‘호남권 교통안전 협의회’를 통해 교통안전 문화 및 정책 개선 등 기관 간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해진다면 호남권 교통안전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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