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여수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49만1187TEU’ 전년비 2.6% ↑…총 물동량은 감소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
2025년 05월 08일(목)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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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는 1분기 여수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49만1187TEU로 전년 동기(47만8524TEU)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43만7589TEU로 전년 동기(40만2764TEU) 대비 8.6%(3만4826TEU)가 증가했으나 환적물동량은 5만3598TEU로 전년 동기(7만5761TEU) 보다 29.3%(2만2163TEU) 감소했다.
경기침체에도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한 이유는 미국 수입 물량, 중국 수출물량 및 동남아 국가 물량증가와 미국의 관세부과 유예조치에 따라 밀어내기식 화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환적화물은 머스크(중남미 서비스)와 장금상선의 부정기선 물동량이 줄어들고 국내 수출입화물이 증가에 따른 선복량 부족으로 환적화물 처리가 뒤로 밀리면서 제대로 취급하지 못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는 달리 여수광양항의 총 물동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0%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총 물동량은 6910만t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6290만t으로 620만t 줄었다.
석유화학 물동량 13.7%(500만t), 제철 물동량 2.5%(60만t), 자동차 물동량 22.0%(6만대)가 각각 감소했다.
이경하 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부장은 “광양항의 주력제품인 석유화학 경기가 어렵고 제철산업 경기도 녹록치 않아 2분기 전망도 밝지는 않다”며 “물동량 확보를 위해 타깃마케팅 등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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