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습지 탐사 참가자 모집 18일까지 32명…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 기념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5년 05월 10일(토) 08:10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8일까지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을 기념해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참가자(시민과학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현장답사 후 발표하는 모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8일까지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을 기념해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참가자(시민과학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탐사 모습.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8일까지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1주년을 기념해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참가자(시민과학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국립공원 보전과 자연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광주 시민, 광주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물, 곤충, 조류, 양서·파충류 각 분류군별 8명씩 총 3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5월 31일과 6월 1일 전문가와 함께 습지 내 동·식물 조사와 종 목록을 작성하는 생태 조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무등산국립공원 누리집(https://www.knps.or.kr/mudeung)의 사무소 알림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심형 국립공원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평두메습지는 무등산 멸종위기종인 수달, 담비, 삵, 조롱이 등 보호종과 큰산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가 집단 번식하는 핵심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습지는 다양한 야생생물에게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 건강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두메습지 대탐사 프로그램에 광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