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생활응급창구 ‘공공심야약국’ 확대해야 문제는 전남이다. 도내 22개 시군중 담양·곡성·보성·화순군 등 농촌지역 12곳에는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농촌 의료 인프라 취약성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지역 인구 유지와 귀농·귀촌 정책에도 악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공공심야약국은 응급약 등이 필요한 이들을 위 |
2025년 05월 11일(일) 1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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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약국 2만 5276곳중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1%인 254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 38곳, 경기 76곳 등 대도시권에 몰려 있다.
그나마 광주는 공공심야약국이 오렌지약국(동구), 종원종로약국(서구), 나래약국(남구), 해오름온누리약국(남구), 백림약국(북구), 라온약국(광산구) 등 6곳이나 있다. 이들 약국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의약품 판매·조제 10만8694건, 전화 상담 7276건 등이 진행됐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남구(2곳)를 제외하고 각 구별로 1곳밖에 없어 공공심야약국 운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도 이를 반영해 올해 내로 2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